21세기는 신문, 방송, 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가 융합하는 ‘미디어 빅뱅’의 시대이다. 동시에 1인 미디어와 뉴미디어를 통해 자기의 생각과 콘텐츠를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미디어와 콘텐츠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분야로, 미디어 플랫폼, OTT 등 콘텐츠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부 활동 보다는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미디어/콘텐츠에 대한 소비와 관심이 자연스레 늘어가고 있다.

국내외의 미디어 플랫폼 사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털에서 키워드로 검색하는 것보다 영상 플랫폼을 통해 검색하고 관련된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개인이 제작한 미디어 콘텐츠는 지상파방송이나 케이블방송에서 다루지 않는 주제를 다루거나,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새로운 영상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급속히 팽창하는 미디어 콘텐츠 시장은 융합형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한다. 융합형 인재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예술적 감각과 기술력, 생산된 콘텐츠를 홍보하고 마케팅할 수 있는 비지니스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로 미디어콘텐츠학과는 미디어빅뱅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인문학적 상상력, 사회과학적 분석력, 예술적 창조력과 경영능력을 고루 배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21세기 미디어와 콘텐츠 시장을 주도할 멀티 태스크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관련 학과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방송영상과, 미디어콘텐츠학과, 방송영상미디어학과, 미디어영상학과 등이 있으며, 주요 교육과정은 뉴미디어트렌드, 미디어경영, 미디어경제학, 미디어글쓰기, 미디어기호학, 미디어리터러시, 미디어마케팅세미나, 미디어문화산업정책론, 미디어문화연구, 미디어발달사, 미디어조사방법론, 미디어콘텐츠마케팅론, 미디어콘텐츠산업론 등이 있다.

출처 1) 커리어넷「미디어학과」 : https://www.career.go.kr/cnet/front/base/major/FunivMajorView.do?SEQ=181

       2) 워크넷「정보미디어학과」 : https://www.work.go.kr/consltJobCarpa/srch/schdpt/schdptSrchDtl.do?empCurtState1Id=2&empCurtState2Id=17

       3) 미디어통계포털 「미디어통계수첩」 : https://stat.kisdi.re.kr/kor/board/BoardList.html?board_class=BOARD15 

위의 표는 2021학년도 기준으로 미디어/콘텐츠 관련 학과 편입을 모집하는 인서울 상위권 주요 대학을 정리한 것으로, 서울/수도권 대학의 일반편입 평균 경쟁률이 17.04 : 1, 학사편입 평균 경쟁률이 15.32 : 1인 것을 감안했을 때 미디어/콘텐츠 학과의 인기를 더욱 실감할 수 있다. 최근 미디어/콘텐츠에 대한 소비와 관심의 증가가 자연스레 관련 학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편입학은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고 그만큼 중복 합격이 많아 순환이 되기 때문에, 단순 경쟁률에 지레 겁먹기보다는 자신의 실력을 탄탄히 쌓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겠다.

대부분의 미디어/콘텐츠 관련 학과는 인문계열에서 모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편입영어를 응시하게 된다. 다만, 동국대학교의 멀티미디어공학과, 아주대학교의 미디어학과 등과 같이 자연계열에 개설되어있는 학과도 있으며, 이 경우 편입수학을 응시하는 학교도 있으므로 전형요소를 꼼꼼히 확인하기를 추천한다. 미디어/콘텐츠라는 공통된 주제를 다루지만 대학에 개설된 학과별로 언론, 영상, 기술 등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분야나 방향성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미디어/콘텐츠에 관심있는 수험생이라면 학과별 교과과정 및 커리큘럼을 확인하여 추후 공부하게 될 전공에 대해 미리 살펴본 후 편입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편입 합격 후에 후회하지 않고 기대하던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는 길이다. 미디어/콘텐츠 관련 학과는 위의 대학 외에도 많은 대학에 개설되어 있으며, 편입영수 전형뿐만 아니라 공인영어나 전적대 성적, 면접 등으로 선발하는 학교도 있어 보다 폭넓은 지원이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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